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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운동

다르빗슈 유

by 블랙하마7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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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에 가게된 선수 다르빗슈 유

이름: 다르빗슈 유
생년월일
1986년 8월 16일 (34세)
출신지
오사카부 부기오사카부 하비키노시
국적
일본 국기 일본
신체
195.6cm / 99.8kg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4년 드래프트 1순위, (닛폰햄)
소속팀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2005~2011)
텍사스 레인저스 (2012~2017)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7)
시카고 컵스 (2018~202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1~)
계약
2018 ~ 2023 / $126,000,000
연봉
2020 / $22,000,000
수상
4회 올스타 (2012~2014, 2017)
AL 탈삼진왕 (2013)
NL 다승왕 (2020)
All-MLB 퍼스트 팀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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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를 거쳐 현재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야구선수.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현역 아시아 출신 투수 가운데 가장 높은 승리기여도[3]와 역대 아시아 출신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누적연봉[4]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고교시절부터 고시엔을 초토화시키며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고 프로에 데뷔해서는 기량을 제대로 만개하여 5년 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NPB의 지배자, 절대자라는 칭호로 불렸던 일본의 슈퍼 에이스였다.

결국 일본에서 7시즌 167경기 1268.1이닝 93승 38패 1238탈삼진 ERA 1.99 ERA+185 WHIP 0.98 WAR 45.3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남기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며 텍사스 레인저스와 6년 총액 1억 1700만 달러[5]의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해서 2년차인 2013년에는 AL 탈삼진왕에 오르며 비록 사이 영 상 수상과 1위표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역대 아시아 선수 최다 점수 기록(92점)을 세웠다.

또한 큰키와 다부진 몸매, 그리고 잘생긴 얼굴로 스타성도 있어서 오타니 쇼헤이 등장 이전까지 일본의 최고 인기 야구선수였다.

국제대회에서 이와쿠마 히사시, 다나카 마사히로와 함께 일본의 선발 에이스로 활약하며 한국과도 자주 맞부딪치고, 추신수의 동료로 수년 간 활약한 덕에 한국야구팬들에게도 아주 잘 알려져 있다.
2005년 닛폰햄 파이터즈 입단 당시. 현재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 꽃미남이다.




2011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좋은 선발투수라고 해봐야 C.J. 윌슨, 마크 벌리 정도가 고작인 사정상 다르빗슈의 포스팅은 큰 관심을 모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으며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등 많은 팀들이 입찰에 참가했다.

그런데 초기에 다르빗슈 측에서 요구하는 연봉이 너무 큰 금액(최소 2,000만 달러, 약 230억원)이라서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난색을 표했다. 당시 기준으로 이 정도 연봉을 받는 이들은 요한 산타나, 로이 할러데이, 클리프 리, CC 사바시아 등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십수년을 뛰면서 검증된 에이스 투수들이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포스팅이 마무리되었고 복수의 구단이 우선 협상권을 얻게 되었는데, 대체로 텍사스 레인저스 or 토론토 블루제이스일 가능성이 제일 크고 아니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or 시애틀 매리너스일수도 있다는 예측이 있었다. 시카고 컵스도 포함된게 분명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테오 엡스타인은 마쓰자카에 데이고도 정신을 못차린건가 보다 토론토 구단의 한 관계자는 구단주 그룹인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측에서 '금액이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다르빗슈를 꼭 잡아라'라는 명을 내렸다고 넌지시 흘리기도 했다고 한다. 의외로 큰 손이라고 할 수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는 참여하지 않은 모양이라고 하며 뉴욕 양키스는 참여했다 안했다 이야기가 엇갈렸는데, 우선 협상권 가능성에서 배제된 것으로 보면 그냥 찔러본 수준인듯 하다.

별로 관심이 없는듯 보였던 시카고 컵스가 느닷없이 포스팅에 참여한 것은 의외라는 반응들이 많았다. 포스팅 금액은 비공개이지만, 적어도 마쓰자카의 입찰액인 5,111만 1,111달러 11센트보다는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은 분명해보였다. 또한 다르빗슈의 연봉은 스토브리그의 상급 FA 투수들인 C.J. 윌슨과 마크 벌리가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이 영입한 윌슨은 5년간 $77.5M, 마이애미 말린스가 영입한 벌리는 4년간 5,800만 달러이다. 즉 1,450-1,500만 달러 수준이라는 것. 초년에 1,500만 달러로 시작해서 다년 계약으로 $20M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결국 최종적으로 텍사스 레인저스가 낙찰자로 발표되었다! 포스팅 금액은 마쓰자카를 조금 넘는 5170만 달러였다. 발표 전에는 가장 많은 금액을 써넣은 구단이 최소 4,000만 달러 ~ 최대 5,000만 달러를 베팅한 토론토이고 컵스도 상당한 금액을 써넣었지만 토론토에는 미치지 못해서 2위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실제는 텍사스와 토론토의 입찰액 차이는 꽤 커서 텍사스가 무난히 승리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달여간의 교섭 끝에 한국시각으로 2012년 1월 19일 오전 7시(데드라인 정각)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6년 6,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7] 당초 연봉 2천만을 말하던 것에 비하면 많이 내려온 금액이며, 또한 특이한 점은 양자간의 가장 큰 쟁점이었던 계약기간 문제를 첫 5년간 사이 영 상 수상이 있을 경우 5년차 이후 FA를 선언할 수 있다는 옵트아웃 조항으로 합의를 했다. 일단은 텍사스의 승리로 돌아간 것으로 보여 텍사스 팬들은 벌써부터 사이 영급 에이스 또는 제2의 박찬호로 기대하거나 절망했다.

이 포스팅과 계약 협상의 결과 MLB 역대 가장 비싼 우완 1위에 랭크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종전 1위가 마쓰자카 물론 이후 대형 우완투수들이 줄줄이 FA가 되거나 계약을 갱신하면서 이 기록은 얼마 가지 못했다.
3.2.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3.2.1. 2012시즌
팀의 간판타자였던 조시 해밀턴도 입단식에 참여했다. 193cm, 109kg의 거구인 해밀턴에 하드웨어 상으로는 전혀 꿀리지 않았다.

2011년 일본 시절부터 꾸준히 지적되던 패스트볼 커맨드가 스프링캠프부터 발목을 잡으면서, 예상외로 어려운 시작을 보이던 다르빗슈의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돌아보면 아시아 수준에서는 다르빗슈의 잠재력을 다 끌어내는게 불가능했다고 요약할 수 있다.

일본 시절 구속, 구위, 커맨드, 제구력 등 투수가 가질 수 있는 모든 면에서 투수로서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그것은 다르빗슈의 구위를 제대로 공략할 수 없는 아시아 야구 레벨에서의 이야기일뿐 그것을 공략할 수 있는 메이저리그[9]에서 다르빗슈는 구위 및 스터프는 좋지만 커맨드를 비롯한 종합적 완성도는 크게 떨어지는 미완의 원석이었다.

모든 구질이 플러스 피치[10]로 평가받으며 한창 무너지던 시즌 중반에도 피안타율과 탈삼진율은 메이저리그 최상위일 정도로 구위는 위력적이었지만, 포심 패스트볼의 커맨드 및 제구의 문제로 시즌 중반부터 완전히 무너졌다. 아예 스트라이크를 못 집어넣는 수준일 정도.

2013년. 길었던 머리를 자르고 벌크 UP. 미청년 느낌이 줄어든 대신 터프한 느낌이 되었다.

2013년 3월에 열린 WBC에서 09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국의 호출을 받았지만 시즌 준비를 이유로 불참하였다.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컨디션을 올리며 사이 영 상 후보로까지 전문가들에게 지목될 정도로 맹활약을 펼쳤다.



빠른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주로 커터와 슬라이더)로 많은 탈삼진을 잡는 파워 피쳐. 실전에서 사용한 구질이 무려 10가지에 달한다고 한다.

MLB 진출 초창기 시절 다르빗슈의 주무기는 슬라이더였다. 다르빗슈의 슬라이더 구속은 고속 슬라이더가 유행하는 현 MLB 기준에 비하면 80마일 초중반대의 평범한 수준이지만, 엄청난 무브먼트로 이를 만회하고도 남는다. 다르빗슈 슬라이더의 수평 무브먼트는 평균에 비해 10인치 이상 더 꺾이는데, 이는 MLB 투수들 중 최상위권이다. 그래서 2013시즌에는 슬라이더 구사 비율을 30% 가까이 올렸는데, 이는 다르빗슈가 탈삼진 타이틀을 딸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신체에 무리가 가는 슬라이더의 남용이 독이 되었는지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물론 지금도 슬라이더의 위력은 여전하기 때문에 제대로 들어가면 수많은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낸다.

슬라이더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선택한 구종은 바로 커터. 이전에도 커터를 구사하긴 했으나 201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요 구종으로 쓰기 시작했고, 후반기 부활의 원동력이 되었다. 2020시즌 시즌부로 다르빗슈의 제 1구종. 평균 구속은 87마일 정도이며, 종종 최고 93마일까지 찍히는 하드 커터를 던지기도 한다.

흔히 일본 투수의 비기로 불리는 스플리터도 빼놓을 수 없는데, 구사 비율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꽤 위력적인 구종. 토미 존 수술 이후 한동안 봉인되었다가 2019년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구사 비율을 늘리기 시작했고, 커터와 함께 2019년 극적인 성적 상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다르빗슈는 무려 3가지의 커브를 던질 수 있다. 70마일대의 커브는 결정구로 삼을 정도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편. 60마일대의 슬로커브도 던지며 MLB 첫 시즌에는 쏠쏠하게 써먹었지만, 다르빗슈에 대한 분석이 끝난 다음 시즌부터는 노리고 들어오는 타자들에게 거의 통하지 않게 되자 그냥 잊을 만 하면 기습용으로 가끔씩 던지는 구질이 되었다. 2019시즌 중반부터는 컵스에 영입된 크레이그 킴브럴의 너클커브를 익혀서 유용하게 써먹고 있다.

평균 구속 94-95마일에 달하는 다르빗슈의 포심 패스트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평균 구속으로 볼 수 있는 스터프의 뛰어남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부정하지 않으나, 실제로 다르빗슈의 패스트볼이 위력적인 구종인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린다. 다르빗슈도 어느덧 MLB의 베테랑이지만, 포심의 피치 밸류가 양수를 기록한 적은 단 1시즌도 없다. 다르빗슈의 포심은 구속이 빨라 헛스윙과 삼진은 많이 잡지만, 제구가 잘 되지 않아 홈런을 많이 맞는다. 일본에서야 이 정도 속도의 포심이면 제구고 뭐고 한가운데 던져도 잘 통했지, MLB에서는 어림도 없다. 그래서 다르빗슈의 포심 구사 비율은 2020시즌 기준 20%도 되지 않는다. 포심 구사비율이 낮은 만큼 투심도 던지는데, 포심이나 투심이나 그다지 위력은 좋지 않다. 다만 2020시즌 8월 23일 기준 포심의 구속(평균 구속 무려 95.6mph)과 수직 무브먼트(평균대비 +2.6inch)가 전년(94.1, +1)대비 크게 상승하여 MLB 진출 후 처음으로 포심의 구종 가치가 양수를 찍고 있다. 이것이 계속 유지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

그 외에 체인지업을 던질 수 있지만 그리 특출난 구질은 아니다.

이렇듯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다르빗슈 스스로도 자신을 강력한 구위의 강속구 투수가 아닌 다양한 변화구를 지닌 테크니션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신인 시절에도 강속구 투수를 기대하고 드래프트해왔더니 입단 기자회견에서눈치없게 '나의 무기는 7개가 넘는 변화구다'라고 대답해 구단 관계자들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했다. 참고로 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하면서 던진 구종은 패스트볼을 포함해 14가지 이상 너클볼까지 던지기도 했다. 또한 왼손 투구 연습도 따로 하고 있는지라 왼손으로도 130km대의 패스트볼과 몇 가지의 변화구를 던질 수 있다.
야구의 역사에서 헛스윙률이 가장 높은 구종인 슬라이더가 결정구이고, 패스트볼의 헛스윙률도 높으며 타자의 의표를 찌르는 다양한 구종을 사용할 수 있다는데에서 알 수 있듯이 삼진율이 매우 높은 투수. 다르빗슈가 가진 다른 단점들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이 삼진율 하나로 그 모든 단점을 씹어먹어버린다.

한편으로 자신의 야구스타일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타인이 참견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독불장군처럼 주변의 조언을 완전히 무시하지도 않고 잘못된 점들을 고집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문제점을 파악하면 적극적으로 수정하고 변화를 시도한다.

메이저리그 데뷔시즌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나 텍사스 레인저스 포수진이 일본 시절부터 구위에 비해 많은 볼을 사용하던 다르빗슈 본연의 스타일을 투구수 절약을 위한 스타일로 손보려하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는 다르빗슈가 시즌 중반부터 무너지는 한가지 이유가 되었다.

일본 프로야구 데뷔 초반에도 변화구 승부의 한계를 깨닫고 스스로 훈련을 통해 절대자의 지위에 올랐으나 구위에 비해 변화구를 많이 던진다는 지적은 여전했고, 2010시즌 종료 후에는 더 나아지기 위해 스스로 벌크업을 하는 등 문제가 생기면 스스로 해결하는 타입이다. 때문에 자신의 야구관이 무척 뚜렷하고 소신발언도 아끼지 않는 스타일이라 일본 야구원로들과의 사이는 서먹서먹한 편이다. 

2018 시즌부터는 고질적인 단점으로 지적됐던 볼질이 심각해졌다. 이러다보니 이닝 소화능력에까지 악영향이 갔다. 이때는 적응기라서 그러려니라는 변명거리가 있었지만 2019 시즌에도 볼질이 더더욱 심화되다보니 컵스 언론의 포화가 끊이지 않는다.

이는 사실 08시즌 이후로 계속 이어져온 현상인데, 웨이트 트레이닝에 맛을 들려서 본격적으로 벌크업을 시작한 09~10년부터 항상 따라다니는 말이 제구가 이전에 비해 흐트러졌다는 말이었다. 다만 일본 레벨에서는 제구가 흐트러지건 말건 다르빗슈의 공을 공략할 수 없었기에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정도였고, 메이저리그에서는 다르빗슈의 높은 피홈런율을 이야기할 때 꼭 따라나오는 주제였는데, 제구력은 하락해도 그만큼 탈삼진율도 나와주니 결국 어쨌든 성적은 그럭저럭 나오는데다 완벽한 투수란 있을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세금 같은 것이라고 여겼으나, 매년 커져가는 몸과 강력해지는 공으로 늘어나는 탈삼진, 그에 반비례해 늘어나는 볼넷을 보였고 결국 18년에는 과도한 벌크업으로 인해 밸런스가 무너져 최악의 성적을 찍어 웨이트 트레이닝이 만능은 아니라는 사례로 주로 꼽히는 투수였다.

그러나 2019년 후반기 갑자기 제구가 잡히며 후반기 성적만 따지면 슈어저가 부럽지 않은 사이영상급 스탯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k/bb 비율이 경이적인 수준인데 이건 세세하게 코너에 제구하는걸 포기하고 구위를 믿고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쑤셔박기 시작해서라는 분석이 주류이다. 워낙 구위가 뛰어나다 보니 그렇게 던져도 타자들이 치지를 못하는 것이다. 또한 스플리터와 좌타자 상대로 사용하는 커터의 가치가 크게 올랐고, 킴브럴에게 전수받은 너클커브 역시 80마일 초중반대의 구속을 보여주며 스트라이크를 잡을 때나 헛스윙을 유도할 때나 쏠쏠하게 써먹는 중. 어두운 이야기로는 2020년 모자 뒷편에 시커먼 게 묻어 있는 게 카메라에 잡혀 급작스런 제구력의 상승이 파인타르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다르빗슈가 한 경기에서 10가지 구종을 던지는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구종을 던지는 투수로 미국 언론에서 주목받기도 하였다.사실 일본시절에는 너클볼까지 던지며 14가지 구종을 던지기도 하였다.

그 외엔 항상 셋포지션으로만 공을 던진다. 대신 셋포지션에서 다리를 드는 동작은 여타 와인드업-세트포지션시 퀵모션을 나누어 쓰는 투수들에 비하면 조금 큰 편. 와인드업도 안하는데 저 정도 구위가 나온다는 것을 보면 역시 타고난 신체빨이 대단하다고밖에.

정말 여담으로 더위에 약하다. 일본 시절부터 봄에 성적이 좋았다가 여름이 되면 성적이 하락했다가 다시 날씨가 선선해지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홈원정 성적차이가 약간 있었는데, 세세하게 따져보면 원정 중에서도 특히 야외구장에서 성적이 제일 안 좋았던지라 삿포로돔이 비교적 투수구장인 점도 있지만 돔이라 에어컨이 잘나오는 점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미국에 와서 더운 도시인 텍사스에서 오랫동안 지내면서 적응해서 예전보다는 나아진 듯 하지만 아직도 초여름에 성적이 내려가고 후반기에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 보통 투수들이 기온이 투구를 위해 풀어놓은 어깨의 온도와 비슷해지는 여름에 구속이 올라와서 성적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특이한 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다르빗슈의 버블헤드가 나온적이 있지만 이게 어디를 봐서 다르빗슈 유냐고 물어보고 싶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헥터 노에시? 마침 모자도 T
다나카 마사히로와 관련된 인터뷰를 나눴을 때 엄청난 규모의 계약에 대해 미국 기자들이 질문을 했는데, 본래 같이 대표팀도 뛰었던 후배인만큼 다나카 마사히로와 친분이 있어서 농담으로 "너무 많이 받은 듯 하고 장난스레 언급했으나 미국 기자들은 "다르빗슈, 다나카 계약은 오버페이"라는 식으로 제목을 뽑아 버렸던 천조국 스케일 기레기들의 위엄 통역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이기는 하나 다르빗슈는 이에 불쾌감을 나타내며 다시는 다나카에 관한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평소에 한국 음식을 즐겨 먹는다고 한다. 이와 관련된 재밌는 일화로 텍사스 시절 다르빗슈가 추신수에게 한국 김치가 먹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에 추신수가 본인의 부인이 만든 김치를 다르빗슈에게 선물해 준 적이 있다. 다르빗슈는 어머니와 배 터지게 먹었다고 자랑하고 추신수가 김치가 더 있다고 하니까 어차피 곧 없어질테니 더 달라고 했다고 
한번은 한국 음식을 먹었다는 트윗을 남긴 후 한 혐한 일본인이 "더러운 한국 음식을 먹으면 성적이 떨어진다. 반성해달라."고 트윗을 날리자 "35살이나 먹었으면 어른답게 행동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사람은 35살에 무직인데다가 AKB48 팬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더더욱 욕을 먹었다. 이 트윗 이후 다르빗슈가 친한파라는 루머가 확산됐지만, 이는 과장된 해석에 불과하다. 우리가 일본 음식을 먹으면 멍청해진다 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을 반박했다고 해서 우리가 친일파가 되는 것은 아니듯이,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보면 음식과 그 사람의 성향은 음식으로 하는 심리테스트만큼 서로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을 간단하게 확인 할 수있다. 물론 그래도 혐한파는 아니라고는 생각하기 충분하다.
추신수랑 친하다고 한다. 특유의 소심한 성격 때문에 텍사스에 와서도 좀처럼 친구가 없었던 그에게 추신수가 선배로서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며 다가왔고 이제는 서로 속마음에 있는 것까지 털어놓을 정도로 친해졌다고 한다. 다르빗슈가 팀을 옮긴 현재까지도 원정에서 만나면 즐겁게 놀 정도로 상당히 친한 사이인 듯하다.
LA 다저스에서 반 시즌간 같이 뛰었던 류현진에게도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접점이 거의 없는 오승환을 팔로우하고 있다
상술한 일화들을 보면 친한이거나 최소한 한국을 싫어하지는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해외야구 갤러리 등지에서는 다루쿤으로 불리며 찬양받는다. 
한편 욱일기 그려진 속옷을 입고 있는 사진이 찍혀 우익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기사 다만 이는 다르빗슈가 우익이라기 보다는 일본의 욱일기 관련 교육 부재의 탓이 더 크다. 일례로 친한이라고 평가받는 마에다 켄타 또한 욱일기 관련 사진을 올렸다가 이와 관련해 한국 팬들과 류현진에게 사과한 적이 있다. 대다수의 한국 팬들은 이와 관련해 넘어가는 모습.
우투우타로 등록되어있지만 좌투 연습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타석 역시 가끔 좌타 연습을 한다. 다만 방망이질은 본업이 아니라서 자기 타석에 멍때리고 삼진 먹어도 잔소리 들을 일은 없어서인지 연습이 아닌 정규게임 타석에서도 가끔 좌타석에 들어서는 일이 있다. 심지어 좌타자로서 안타도 한번 쳐봤다.
일본의 야구 게임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시리즈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타루모토 유우타(樽本有太)의 모델이 다르빗슈 유이다.
트위터를 좋아한다. 트위터를 매우 활발히 이용하는 선수 중 하나인데, 그냥 시시콜콜한 사생활 얘기 적는 정도가 아니라 등판 후의 후기, 각종 오피셜한 이야기까지 그냥 미주알고주알 다 써버리는 좀 지나치게 솔직한 스타일. 경우에 따라서는 팬과 키배를 벌이는 때도 있다.월드시리즈에서 탈탈 털리고 트위터로 '공인구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대형 문제제기를 할 정도.
FA협상 중에도 본인이 트위터로 몇 팀이나 본인에게 오퍼했는지를 다 불어버렸고, 심지어 에이전트가 사실과 다르다고 알려주자 직접 정정트윗을 쓰기도 했다 글 쓰는 스타일에 있어서도 공인답게 엄근진하지 않으면서도 트인낭이 될만한 큰 실수는 안 하는, 솔직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좀 수다쟁이인 그런 스타일. 그렇다보니 다르빗슈의 트위터가 기사화되는 경우도 많다. 기자들 은어로 소위 말하는 '앵물'인 셈.
그 외에도 트위터에서 개드립을 자주 치고, 팔로워들이 괜찮은 드립을 치면 다르빗슈가 직접 좋아요를 박거나 답변도 해주는데 드립을 드립으로 받아치다보니 거의 만담 수준일 때가 많다. 덕분에 다르빗슈의 트위터는 거의 유머사이트 드립경연장에 가까워서 팔로워 230만명이 넘는 현역 야구선수로서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 다음인 SNS 팔로워 수를 자랑한다. 은퇴선수까지 합치면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인스타 380만이 최고기록.
일본 성인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3차례 입었다. 2007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우승, 2008 베이징 올림픽 4위, 2009 WBC 우승의 성과에 일조했다.
2019시즌에는 SHOWROOM 방송도 했다.
2019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더니, 비시즌에는 완전히 프로 유튜버가 되었다. # 심지어 주간 구독자 증가수에서 아라시의 채널을 제치기도 했다. 자기 유투브 내용을 스포일러하는 언론사를 트위터로 디스하기도 했다. 유튜버는 유튜브 영상 보여주고 돈버는게 직업인데 신문에서 무슨 내용인지 까버리면 영화를 스포일러하는 행위와 다를바 없지 않냐는, 반박불가능한 논리정연하게 맞는 말 유튜버로서 프로의식이 넘친다. 참고로 영상에는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광고가 떡칠되어 있다. 연봉이 250억씩이나 되면서 10분 영상에 광고 6개는 좀.. 덕분에 디씨 해외야구 갤러리에서는 '야구가 부업인 유튜버 라고 다르빗슈를 깐다.본업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리글리필드 마운드에서 일주일에 한번 공 던지기 운동하며 푸시는 분 종합채널로 주 컨텐츠는 포트나이트나 실황시리즈 등 게임과 일상, 토크. 야방도 자주 하고 쿡방도 한다 야구 이야기도 많이 하고 일상생활 얘기나 영어공부 하는 법 등 별별 잡스러운 얘기를 다 하는데 재치도 있고 나름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깊이도 있고 꽤 재밌다. 덕분에 2020년 기준 구독자 49만명의 머기업 유튜버.
심지어 프로야구 스피리츠 A 모바일 게임 실황을 주로 올리는 서브채널도 만들었는데, 이쪽도 선수 카드 뽑는 가챠를 돌리며 일본프로야구 시절 썰을 푼다거나 센가 코다이를 불러서 가챠를 돌린다거나 하며 인기를 끌었고, 나중엔 아예 코나미랑 연동해 리얼타임 대전 결과에 따라 프로스피A 플레이어들에게 아이템을 돌리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성장하며 구독자 28만명을 찍었다. 역시 (유튜브의) 프로다. 여담으로 게임 내에서 굴리는 팀의 4번타자가 온갖 디스를 주고받았던 장훈이다. 미운 정이 든 건가 
상술했듯 광고가 꽤 많은데, 시청자들이 불평하니 광고수익을 모아서 기부하고 싶어서 광고를 많이 달으니 이해해 달라는 말을 했고, 광고수익을 모아서 기부를 한 다음부터는 광고가 진짜로 줄었다 유튜버로서도 엄청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어서 마에다 겐타 등 현역 프로야구선수들이 너도나도 유튜브를 개설하는 유행을 만든 장본인.
보통 본업이 있다보니 스포츠스타들은 비시즌에만 하고 시즌중에는 유튜브나 SNS를 쉬는 경우가 많은데 다르빗슈는 얼마든지 야구와 유튜브를 병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며, 시즌중에도 꾸준히 영상을 올릴 것임을 선언했다. 과연 유튜브를 병행하는 2020년 시즌은 어떻게 될지 기대를 모았는데, 결과적으로 야구는 내셔널리그 사이 영 상 후보 최종 3인에 올랐지만 유튜브는 비시즌에는 1주일에 기본 1개, 필받으면 2개도 업로드하던 게 시즌중에는 1달에 썰방만 1개씩 간신히 올리며 일단 2020년 유튜브와 야구의 양립은 실패했다. 2021년을 기대해보자.
영어 인터뷰가 가능하고 현지 기자들과 농담 따먹기까지 하는 장면이 포착될 정도로 (일본이나 한국에서 메이저로 직행한 선수 중에서는 가장) 영어가 능통하다. 유튜브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잠깐 배운 영어는 거의 도움이 안 되어 미국에 건너간 직후 의사소통이 매우 어려웠으며, 텍사스 시절에는 말하기가 안 되는 채로 듣기만 차츰 개선되는 정도였으나, 2017년 다저스 트레이드 이후 (지금까지 일본인 선수들이 통역을 대동하는 장면에 익숙했던) 팀 동료들이 다르빗슈가 한두 마디만 해도 영어 실력을 크게 칭찬해 주는 게 동기 부여가 되어 감독이나 코치와도 통역 없이 면담하는 등 이것저것 시도하다 보니 늘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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