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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by 블랙하마7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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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전성기 섹시한 가수 비

본명
정지훈 (鄭智薰)
본관
경주 정씨
출생
1982년 6월 25일 (38세)
충청남도 서산시
국적
대한민국 국기 대한민국
신체
185cm, 74kg, O형
가족
아버지 정기춘, 여동생
배우자
김태희(2017년 1월 19일 결혼 ~ 현재)
자녀
슬하 2녀
장녀(2017년 10월 25일생)
차녀(2019년 9월 19일생)
학력
서울창서초등학교 (졸업)
숭문중학교 (졸업)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 졸업)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 / 학사)
경희대학교 (퍼포밍아트학 / 중퇴)
단국대학교 (공연예술학 / 석사)
종교
천주교 (세례명: 미카엘)
소속사
레인컴퍼니,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4]
소속 그룹
팬클럽, 싹쓰리
활동명
RAIN, 비룡
데뷔
1998년 그룹 팬클럽 1집 〈FANCLUB〉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배우이다. 대중들에겐 가수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본명이 정지훈으로 예명은 비이다. 의미는 비처럼 모든 사람들 곁에 내리고 싶다는 의미이다. 한국 활동만 할 당시에도 연기 활동을 제외하면 본명을 쓰지 않았고 해외에 진출하게 된 뒤론 'RAIN'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6인조 그룹 '팬클럽으로 데뷔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해체한 뒤 JYP 연습생으로 들어간다. 그 뒤 박지윤 등의 백댄서로 활동하며 무대 감각을 익혀 온 그는 2002년 "나쁜 남자"로 솔로 데뷔를 하며 가요계에 복귀했다. 이후 한류스타로 승승장구해 JYP 사단의 초창기 멤버 중 god와 함께 가장 성공한 인물이 된다. 그 후 박진영과 결별, 2008년 제이튠엔터 설립으로 독자 활동에 나섰다. 그러나 군대에 입대하면서 제이튠엔터를 떠났고 2011년 제이튠엔터는 박진영이 인수하여 JYP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2013년 초까지 비의 소속사는 레이니엔터테인먼트였다. 그러다가 2013년 5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2015년 9월 큐브와 계약이 만료된 후에는 1인 기획사였던 레인컴퍼니를 설립해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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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로서의 인기와 입지는 2000년대 가요계 최고 솔로라는 평이다. 1위를 기록한 곡들도 많고 신인왕을 비롯 각종 수상 타이틀 경력도 화려하다. 물론 이것은 MP3 보급 이후 급격히 변동한 가요계에서 기존의 강자들이 대거 사라지면서 어부지리 격으로 얻은 결과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2000년대 초중반 활동했던 댄스가수로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하여 5집까지 꾸준히 낸 중견 가수가 되었다. 평가와는 별도로 단독 콘서트를 열고다닐 수 있는 레벨로 흥행력 측면에선 분명한 탈아이돌 레벨이란 것이다.

부족한 가창력을 "헤이! 호!", "습하 습하!", "Come on yo!!" 등의 호흡이나 추임새로 때우는 퍼포머일 뿐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고 분명 어느 정도는 사실이기도 하다. 실제로 It's raining이나 Rainism 같은 곡의 댄스곡의 라이브를 들어보면 확인할 수 있다. 브릿지는 그럭저럭 따라가며 부르는데 훅은 라이브 MR이 다 불러주고 비는 추임새, 구호만 외치거나 마이크 넘기기, 'Crazy now' 두 단어만 부르고 댄스로 복귀하는 선택적 라이브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안무를 최소화하는 경우 준수한 가창력을 보여준다. Rain - Cassiopeia 보통 퍼포먼스를 극단적으로 강조하는 타이틀 곡과('It's raining', 'Rainism' 등) 비교적 안정적인 발라드('알면서', 'I DO', 'Love Story' 등)를 섞어 활동하는 형태이다. 빼어난 보컬리스트로 불릴 정도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적이며 감성표현이 뛰어나다. 즉 자신의 곡은 잘 살릴 수 있는 역량 정도는 있다는 평가와 발성과 음역대는 5집 <Rainism>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비가 가진 보컬리스트로서의 한계점은, 쥐어짜는 듯한 창법이 답답하게 들릴 수 있다는 것과 발성도 잡혀있지 않고 음역대도 매우 좁다는 점, 근성으로 버티는 케이스이다. 노력파 스타일. 박진영 휘하에 있었을 때는 그나마 프로듀서로서 최상급인 박진영이 그의 목소리의 약점을 감추고 장점을 부각시키는 쪽으로 곡을 쓰고 프로듀싱을 했기 때문에 약점이 심하게 드러나는 편은 아니었으나, 박진영과 결별한 이후로는 좋은 프로듀서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 더군다나 독립 이후에는 작사작곡에 손대고 있는데 작곡가로서의 재능도 대단치 않은 편이다. 심지어 본인이 프로듀서를 맡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가수로서 가창력 만큼이나, 아니 오히려 가창력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좋은 노래를 고르는 능력인데 이것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더불어 가사와 음악의 취향이 자신이 전성기이던 00년대 중후반 스타일에서 멈춰있어 가수 비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화려한 댄스보다 촌스러움을 떠올리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비의 가수로서의 입지는 주로 퍼포먼스에서 나온다. 박진영의 조련과 본인의 감각, 노력으로 이뤄낸 비의 댄스의 수준은 역대 한국 가수 중에서도 손에 꼽힐 수 있는 정도이다. 특히 춤 잘 추는 여러 가수들보다 신체 조건이 우월해 더욱 돋보이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1인 남성 댄스 가수로서 가지는 흥행력은 현존 한국 대중가수 중 단연 톱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각종 연말 시상식 등에 자주 초청되는 편이다.

다만 뛰어난 피지컬과 국내 최고의 댄스가수라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춤을 출때 상하체가 균형이 안맞아보이는 점이 있다. 상체를 크게 쓰는데 비해 하체를 좁게 쓴다는 결함이 있는 것이다. 비가 춤으로 유명한 가수임에는 틀림없으나 안무실력이 역대급에 드는 정도는 아니라는 평도 존재한다. 실력과 무관하게 댄서로서의 존재감이나 카리스마, 즉 멋있어 보이는 춤으로는 역대급이겠지만...

불혹을 목전에 둔 2020년 현 시점에서도 비의 퍼포먼스 하나만큼은 여전히 수준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모 면에서도 티셔츠 하나만 걸치고 나와도 다 줘패는 수준의 사기급 피지컬과 키, 어깨가 재평가받고 있다. 특유의 무쌍 마스크도 전성기보다 현 시대 트렌드에 더 먹힐 법한 외모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비 데뷔시절의 유튜브 영상이 재조명되며 저때 그대로 지금 데뷔해도 한류스타가 될법한 역대급 포텐셜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독립 이후 작사작곡에 손을 대면서 본인의 장점을 스스로 깎아먹는 모양새가 되었다는 점이 문제. 특유의 무대의상 취향과 재간둥이 눈빛으로 대표되는 오버하는 느끼한 표정연기도 발목을 잡는다. 박진영 밑에 있던 시절에는 없었던 문제로서 데뷔곡에선 훨씬 담백하고 깔끔한 곡 해석을 보여줬다. 제어해줄 프로듀서가 없으니 점점 더 나쁜 버릇의 과잉이 심해지는 것이다. 혹자는 "하드웨어는 여전히 최고인데 소프트웨어가 맛이 갔다." 라는 식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최근에도 비의 전성기 영상에는 저 피지컬과 외모를 가지고 깡에 방탄조끼가 웬말이냐며 땅을 치고 애통해하는 반응이 대다수인 상황이다.

대중가요사에서 돌이켜볼 때 비는 프로듀서로서 흑인 음악에 뜻을 둔 박진영의 가장 완벽한 페르소나였으며 2000년대 초중기를 대표하는 댄스 가수이다. 엠넷이 전문 평론가 50인에게 의뢰하여 발표한 "레전드 100 아티스트"에도 뽑힌 바 있다.





2008년부터 남성 그룹 엠블랙을 프로듀싱하고 있는데 2NE1의 산다라박의 동생과 고은아의 동생이 있는 동생 그룹이란 소리를 듣는다. 의외로 엠블랙이 데뷔 초에 거둔 성적이나 키워낸 팬덤의 규모를 보면 상당히 거대했는데, 데뷔 동기인 비스트는 Shock가 메가히트를 친 2010년이 되어서야 화제성과 인지도 면에서 엠블랙을 역전할 수 있었다.[15] 비가 프로듀싱 한 것 치곤 엠블랙의 데뷔 초창기의 임팩트는 꽤 강렬했고, 1위곡도 자주 뽑았지만 그걸 오래 유지시키지는 못했다. 비의 책임이 아주 없다고는 볼 수 없는 부분. 

비가 엠블랙에게 써준 노래는 본인 곡처럼 뭔가 강렬한 포인트는 있고 중독성은 있다. 그런데 너무 질척이는 그루브에 천착해서 멜로디가 약한 면이 있었다. 곡이 답답하고 축 쳐지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 것. 또는 숨소리나 Oh yeah 같은 반복적인 추임새만 읆조린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기도 했다. 여러모로 비 스타일과 판박이인 곡만 준 것이다.

다만 비가 엠블랙에 대한 관여를 줄이고 난 뒤 엠블랙 1집부터 E-TRIBE나 라도, 태완 같은 타 작곡가에게 Cry, Stay, One Better Day 같은 곡을 받기 시작한 후부터는 해결된 문제기는 하다. 그런데 2012년, 이단옆차기가 만들어준 전쟁이야 같은 곡은 여러모로 비 스타일의 감수성이 흐르는 곡이었다. 숨어 듣는 명곡, 즉 자꾸 듣게 되기는 하는데 괴상한 곡 취급을 당하게 된 것이다. 비가 초창기 이후로는 엠블랙 프로듀싱에서 손을 떼기는 했지만 트렌디하고 힙한 이미지였던 비스트에 비해 엠블랙의 컨셉은 세련된 편은 아니었다.

사실 비가 공동 프로듀싱한 6집의 패망을 보면 비의 프로듀서적 자질은 높이 평가해주기 어려운 면이 있다. 5집 Rainism을 제외하고는 비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서 잘 된 케이스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 비가 프로듀싱을 자처한 이후로 자신의 음악적 커리어도 꾸준히 하향세를 기록 중이다.

상술했듯 가수에게 가창력보다도 더 중요할 수 있는 것이 본인 노래를 고르는 능력인데, 비는 이 능력이 매우 부족한 편이며, 또한 작사 작곡 능력도 대단치 않다는 평이 많다.

비의 6집과 복귀작 깡에서 드러난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가사와 감수성이다. 사운드나 곡 구성의 문제는 차에 타봐나 깡 수준으로 가지 않는 한에야 대중 입장에서는 바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고 호감도 나타낼 수 있다. 일단 비와 공동으로 곡을 만든 작곡가 배진렬은 Rainism이나 승리의 Strong Baby같은 세련된 히트곡을 뽑아냈으며 작곡 능력이 검증된 사람이다.

배진렬 작곡의 노래들은 비트가 준수하게 뽑히는 경향이 있다. 그의 손길이 닿은 LA SONG이나 30 SEXY 같은 곡도 훅은 귀에 잘 들린다거나, 사운드는 괜찮은 것 같다는 반응도 심심찮게 있는 상황이다. 배진력이 만든 음악들의 댓글 반응들을 살펴볼 때 시대를 앞서나가는 트렌디함과 세련됨은 대체적으로 인정받는 편이다. 심지어 빌보드의 저명한 음악평론가이자 기자인 제프 벤자민은 가사를 못들었는지 레인 이펙트 전곡을 두고 '최고의 비트' 라는 찬사를 보냈을 정도이다.

그러나 가사와 비 특유의 유치한 감성은 비가 제작한 곡에서 대중들이 압도적으로 불호를 나타내는 부분이다. 비는 6집의 전곡을 작사하는 등 작사 욕심을 많이 냈는데 대중들은 곡의 다른 요소들은 계속 듣다보면 참고 들을 수는 있으나 가사만은 못 참겠다는 반응이 많다.

부담스럽고 과해 보이는 중세시대 가죽갑옷방탄조끼 패션, RAIN 스냅백 같은 괴리된 패션 취향, 뺨에 바르고 나오는 립스틱 자국, 데뷔시절 안녕이란 말대신 활동기에 짓던 '꾸러기 표정'을 아직까지 지어보이는 점, 갈수록 절제가 안되어 넘치도록 과잉되는 표정과 눈빛, 차에 타봐 같이 유치하고 오그라드는 가사의 내용, 깡에서의 자아도취가 지나쳐 유아적으로까지 보이는 가사 내용, LA SONG처럼 스토리텔링이 전혀 안 되는 기승전결이 엉터리인 가사, 같은 말을 중언부언하는 무의미한 말의 반복, 가사 속 이야기 흐름이 이상하게 흘러가다가 갑자기 맥락없이 튀어나오는 '신발끈' 같은 과격한 단어, 억지 라임을 맞추려다가 엉터리로 파괴되는 문법, 쓰여진 그대로의 1차원적인 의미만 가지고 있는 처참한 깊이, 흑인 여성에게 귓속말을 하자 여성의 엉덩이와 가슴이 커지는 천박한 뮤비 장면 등등... 여러모로 비가 연차가 쌓이고 제작 권한이 높아질수록 비 특유의 대중과 괴리된 기이한 감수성의 표현도도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비의 가사는 생각이 너무 짧다. 노래나 시같은 운문의 가사는 쉬운 말로 이뤄지더라도 곱씹어볼 의미가 있고 여러번 들을수록 더 깊게 전달되는 함축적 깊이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비는 '레인 이펙트 = 비가 나타난 효과 = 나비효과' 같은 식으로 '나는 비고 내가 나타났으니 효과는 겁나 크겠지? 그럼 나비효과'라는 식의 어린아이 같은 1차원적 의미로 그쳐 버린다. 30 SEXY 같은 곡도 '내가 30대인데 섹시하니까 30 SEXY' 같이 생각의 깊이가 너무나도 짧다. 한두 번뿐이었다면 '이번엔 쉽게 가려나 보다'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비가 작사한 대부분의 곡들, 특히 차에 타봐나 슈퍼맨 같은 곡에서 화자는 매번 초등학생 같은 유치한 사고수준으로 일관한다. 때문에 대중은 비의 가사를 들으면 경악하거나 놀림감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 글은 글쓴이의 정수를 담는 것인데 이런 가사를 썼으니 비 자체의 사람됨이 너무도 얄팍하다고 사람들이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일단 비가 가사만 본인이 작사하지 않았더라도 이 정도까지 대중의 불호를 사지는 않았을 것이다.

2018년 12월 본인이 또다시 직접 그룹을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역시나 반응이 영 좋지 않다. 이전에 엠블랙 제작에서 생긴 문제도 문제고 작년에 내놓은 본인 앨범의 퀄리티 때문에 여러모로 좋지 못한 반응들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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